기업은행 4연승…선두 복귀

스포츠동아 입력 2015-01-02 06:40수정 2015-01-0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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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김희진·박정아 등 고른 활약 흥국생명 3-1 제압

IBK기업은행이 새해 첫날 흥국생명을 꺾고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기업은행은 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5-20 12-25 25-17 25-15)로 이겼다. 승점31(11승5패)을 기록하며 현대건설(승점30·11승4패)과 도로공사(승점29·10승6패)를 밀어내고 다시 선두에 복귀했다. 기업은행은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반면 흥국생명은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승점24(8승8패)로 4위를 지켰지만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이 달린 3위와 승점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두 팀은 세트마다 큰 점수차를 드러내며 흐름에 민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리시브가 흔들리고 공격범실이 이어지면서 세트를 내주는 패턴은 다르지 않았다. 1세트와 2세트는 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나란히 한 세트씩을 가져갔다. 1세트에서는 기업은행이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2개로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라이트 공격수 데스티니와 센터 김희진이 각각 10득점과 5득점했다. 2세트는 흥국생명의 몫이었다. 기업은행 김희진과 박정아가 1득점에 그친 반면 흥국생명은 라이트 루크와 레프트 주예나가 6득점과 4득점(서브 에이스 2점)을 뽑아냈고, 센터 김혜진과 김수지가 3득점씩을 더했다. 3세트에선 박정아를 활용한 기업은행의 측면 공격이 힘을 내면서 먼저 2세트를 따냈다. 박정아는 전위에서만 5득점했고, 블로킹 1개를 성공시키면서 6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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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세트. 7-7로 팽팽하던 흐름은 일순간에 무너졌다. 데스티니가 오픈 공격으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갔지만 흥국생명은 잇단 범실이 이어졌다. 루크의 3차례 공격범실과 세터 조송화의 범실로 점수는 단숨에 14-9로 벌어졌다. 기업은행 센터 유희옥의 블로킹과 김희진의 속공이 더해지면서 점수를 벌렸고, 4세트 최종 스코어는 25-15였다. 기업은행은 선두로 치고나가며 2년 만에 챔피언 탈환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를 마쳤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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