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3위 추락 양용은, 日서 새로운 도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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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TO 퀄리파잉스쿨 4위 합격

‘바람의 아들’ 양용은(42·사진)이 일본에서 재기를 노리게 됐다.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골프 대회 챔피언인 양용은은 10일 일본 미에 현의 코코파 리조트클럽 하쿠산 빌리지 코스(파72)에서 끝난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1∼6라운드 합계 19언더파 413타로 4위를 차지해 상위 35명에게 주어지는 내년 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최근 부진으로 세계 랭킹이 633위까지 떨어진 양용은은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상금 랭킹 177위로 처져 투어 카드를 잃은 뒤 JGTO투어 도전에 나섰다. 미국 진출에 앞서 JGTO투어에서 통산 4승을 올렸던 양용은은 앞으로 출전권을 갖고 있는 일본과 유럽투어뿐 아니라 PGA투어에도 초청 선수로 출전하는 등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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