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게임 야심작 ‘검은사막’ 17일 공개서비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2월 3일 06시 55분


부분유료화 채택…10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뛰어난 타격감·막힘없는 방대한 콘텐츠 강점


올 겨울 PC온라인게임 부문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사진)’이 드디어 출격한다.

다음게임은 2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검은사막의 공개서비스를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 다운로드는 10일부터, 캐릭터 생성과 커스터마이징은 12일부터 가능하다. 상용서비스는 이용 장벽을 낮추기 위해 ‘부분유료화’ 방식을 택했다. 게임 기획의도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복잡함을 최소화한 단순 과금제를 지향하는 전략이다. 다음게임은 또 전국 9000여개 가맹 PC방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검은사막은 ‘R2’와 ‘C9’ 등 화제의 PC온라인게임을 만들었던 김대일 펄어비스 대표가 4년 동안 공들여 개발한 대작 게임. 뛰어난 타격감과 액션, 막힘없는 오픈월드의 방대한 콘텐츠가 강점이다. 공개서비스에선 발레노스와 세렌디아, 칼페온 등의 지역과 1만여개의 논플레이어캐릭터(NPC), 4만여개의 몬스터 등을 만날 수 있다. 전투뿐 아니라 무역과 낚시, 채집, 요리, 수렵 등의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홍성주 다음게임 대표는 “다음게임은 펄어비스와 함께 검은사막의 성공적 개발과 서비스를 위해 2년간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달려왔다”며 “침체된 PC온라인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게임은 국내 서비스에 이어 북미와 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등 검은사막의 해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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