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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예선] 이탈리아-크로아티아 무승부, 관중 홍염 투척…“코소보 독립 지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17 15:13
2014년 11월 17일 15시 13분
입력
2014-11-17 15:08
2014년 11월 17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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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16) 예선 H조 4차전에서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가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는 전반 11분 안토니오 칸드레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4분 뒤 이반 페리시치가 동점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3승 1무를 기록한 크로아티아(+9)는 이탈리아(+4)를 골득실에서 앞서며 H조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원정 응원에 나선 크로아티아 일부 과격파 서포터즈가 후반 28분경 그라운드로 홍염을 투척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들은 코소보의 독립을 놓고 알바니아에 지지를 표함과 동시에 세르비아에 저항한다는 의미로 홍염 퍼포먼스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아티아는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으로부터 분리 독립 내전을 겪으면서 유교 연방을 대표했던 세르비아계와 무력 충돌을 벌였다. 당시의 인종 학살 문제 등으로 두 나라는 여전히 대립 관계에 있다.
앞서 지난달 15일 세르비아와 알바니아의 유로예선 3차전 경기에서는 알바니아 국기와 건국 영웅 등의 모습이 담긴 깃발이 등장해 양팀 선수는 물론 세르비아 홈 관중까지 경기장에 난입하는 폭력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알바니아는 인구의 80%가 알바니아계 이슬람교도인 코소보가 2008년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하자 줄곧 지지해왔다.
사진 l 유튜브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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