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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대 골키퍼 출신 팀 비제, WWE 영입 제안 받아…“프로레슬러 변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17 12:03
2014년 9월 17일 12시 03분
입력
2014-09-17 11:58
2014년 9월 17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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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 팀 비제(Tim Wiese, 33)가 프로레슬러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월 소속팀 호펜하임과 계약이 해지된 뒤 무적 선수로 지내던 비제는 최근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로부터 공식 영입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레버쿠젠 유스 출신으로 1999년 포르투나 쾰른에서 데뷔한 비제는 카이저슬라우테른을 거쳐 2005년부터 7년간 명문팀 베르더 브레멘의 골문을 지켰다. 2008년엔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로 선발됐으며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2년 호펜하임 이적 후 부진에 빠졌고 이후 후보로 밀린 비제는 결국 올해 초 계약 해지까지 당한 뒤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는 시련에 빠졌다.
이 과정에서 비제는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질타와 비난을 당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비제는 근력 운동을 시작했다. ‘헬스 중독’에 빠질 정도로 운동에 매달리다보니 결국 보디빌더처럼 몸이 불었다.
현역 선수시절 89kg이었던 비젤의 몸무게는 115kg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빅스 맥마흔 WWE 회장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아 커리어의 새로운 전환점에 놓인 것.
비제는 “거절할 이유가 없다. 레슬링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몇 주내로 에이전트와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선수가 프로 레슬러로 전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 은퇴한 영국 4부리그 골키퍼 스튜어트 톰린슨은 WWE와 연습생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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