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숫자]2900…한화 김응용 감독 출전 대기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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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즌 함께 뛴 ‘프로야구 역사’

한화 김응용 감독(73)이 12일 두산과의 대전 경기에서 프로야구 첫 통산 29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김 감독은 1983년 해태(현 KIA)를 시작으로 삼성과 한화를 거치며 24시즌 동안 사령탑을 맡았다. 해태에서 18년 동안 2147경기, 삼성에서 4년 동안 532경기, 지난해 부임한 한화에서 이날까지 221경기를 치렀다. 2위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의 2327경기보다 500경기 이상 많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코니 맥 감독(1862∼1956)이 기록한 7755경기,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야쿠르트 미하라 오사무 감독(1911∼1984)의 3248경기가 최다이다. 해태와 삼성에서 승률 0.576을 올렸던 김 감독은 한화에서 0.361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30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을까. 꼴찌 한화는 이날 두산에 9-11로 역전패해 3연승을 마감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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