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찰리 퇴장, 심판 판정에 불만 폭발…한국어 욕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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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4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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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찰리.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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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퇴장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이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거친 항의를 한 뒤 퇴장당했다.

찰리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NC가 2-0으로 앞선 1회 1사 1,2루 상황에서 찰리는 이재원을 향해 몸 쪽으로 초구를 던졌다. 스트라이크 판정도, 볼 판정도 받을 수 있는 애매한 공이었다. 주심은 볼로 판정을 내렸다.

찰리는 자신의 공이 볼로 판정받자 마운드를 벗어나 격렬하게 항의했다. 1차 구두 경고를 준 주심은 찰리의 불만 표출이 이어지자 결국 그를 퇴장시켰다. 이에 찰리는 영어와 우리말을 섞어가며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심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기도 했다.

이후 경기는 비로 인해 노게임 선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우천 노게임에 따라 야구 기록에 관련된 것들은 무효가 되지만 찰리의 퇴장은 분명히 벌어진 사건이다. 4일 KBO 상벌위원회를 거쳐서 정규경기의 퇴장과 똑같이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NC 찰리.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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