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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회식 논란…홍명보-허정무 줄사퇴…축구協 개혁 바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10 16:40
2014년 7월 10일 16시 40분
입력
2014-07-10 16:07
2014년 7월 10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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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스포츠동아 DB
‘월드컵 대표팀 회식 논란, 홍명보 감독 사퇴, 허정무 사퇴’
브라질 월드컵 부진의 책임과 토지매입, 대표팀 회식 등 논란의 중심에 선 홍명보 감독이 사퇴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에게 실망만 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감독직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16년만의 월드컵 무승과 16강 진출 실패라는 성적 부진에 대한 질타 뿐 아니라 토지매입 등 홍명보 감독 개인의 사생활 까지 도마에 오르자 부담을 떨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대표팀 회식 논란 까지 터지며 홍명보 감독을 향한 비난 여론은 끝없이 거세져만 갔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사퇴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과 의혹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토지매입 의혹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이 제기한 훈련기간에 나와서 땅을 구매했다는 소식은 맞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다"고 덧붙이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월드컵 대표팀 회식 논란에 대해서는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10일 한 매체는 경기를 모두 마친 대표팀 선수들과 코치들이 음주가무를 즐기는 동영상을 보도했고, 이에 축구팬들은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에게 "참패한 경기들에 대한 반성은 없는 거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회식 논란과 관련해 "선수들을 위로해 주고 싶었다. 하지만 신중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이후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의 동반 사퇴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홍명보 감독과 허정무 부회장의 연이은 사퇴 발표로 축구협회에 개혁의 바람이 불어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월드컵 대표팀 회식 논란, 홍명보 감독 사퇴, 허정무 사퇴.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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