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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다비드 비야-세레이 디에, ‘눈물의 월드컵’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24 16:58
2014년 6월 24일 16시 58분
입력
2014-06-24 16:13
2014년 6월 24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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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축구대표 선수들이 각기 다른 이유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 어떤 말보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울음에 축구 팬도 공감을 나타냈다.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H조 조별리그 알제리전에서 2대 4로 패한 뒤 눈물을 보였다. 그는 월드컵 첫 골을 넣으며 활약했으나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하자 땅을 치며 탄식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 실수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후반처럼 정신을 바짝 차리고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쉽고 후회스럽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회한의 눈물로 다음을 기약했다.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는 은퇴 전 마지막 월드컵을 마치면서 소회의 눈물을 보였다. 스페인은 24일 열린 A조 조별예선에서 호주를 3대 0으로 이겼으나, 네덜란드와 칠레에 밀려 3위에 그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16강 진출은 실패했으나 호주전에서 다비드 비야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다비드 비야는 국가대표 은퇴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최우수 선수(MOM·Man Of the Match)'에 이름을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팬들이 보여준 사랑에 감사드린다"면서 "더 나아갈 수 없는 게 슬프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트디부아르의 세레이 디에는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참가했다는 사실에 감격해 오열했다. 세레이 디에는 20일 C조 조별예선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국가를 부르다가 우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코트디부아르는 콜롬비아에 1대 2로 패했다.
이후 세레이 디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트디부아르를 대표해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는 사실에 울컥했다"며 눈물을 보인 이유를 전했다.
사진제공=손흥민-다비드 비야-세레이 디에/ⓒ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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