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칠레, 박지성, “로벤, 머리 벗겨진 거 빼고 10년전 얼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4일 09시 56분


로벤, SBS 중계 화면 촬영
로벤, SBS 중계 화면 촬영
로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이 동료였던 네덜란드 공격수 아르옌 로벤을 칭찬했다.

아르옌 로벤이 속한 네덜란드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예선 칠레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과거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시절(2002~2005)에 아르옌 로벤과 함께 팀 동료로 함께 뛰었던 박지성은 경기에 앞서 SBS 중계방송을 통해 아르옌 로벤에 대해 평가했다.

이날 박지성은 “로벤은 스피드와 드리블, 골 결정력을 갖췄고 기복이 없는 선수다”고 칭찬했다. 이어 “머리가 벗겨진 거 빼고는 10년 전과 얼굴이 비슷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별리그를 3승으로 통과한 네덜란드에 대해 박지성은 “네덜란드의 쓰리백 전술은 팀에 안정감을 선사했고, 공격진은 높은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좋은 전력을 갖췄지만 우승 전력을 갖췄다고는 생각하진 않는다”고 평가했다.

사진 = 로벤, SBS 중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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