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국내 첫 ‘여성 승마단’ 창단 선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5월 2일 06시 40분


렛츠런파크 서울의 실내 마방에서 진행 중인 승마 강습. 한국마사회 여성승마단의 단원이 되면 국가대표 훈련시설 수준의 승마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의 실내 마방에서 진행 중인 승마 강습. 한국마사회 여성승마단의 단원이 되면 국가대표 훈련시설 수준의 승마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단원모집 공고 내고 창단 작업

“말 좀 탄다는 여성들, ‘렛츠런 승마단’으로 오세요.”

KRA 한국마사회가 여성 승마단 단원 모집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들어갔다. 마사회는 올 초 말의 해를 맞아 승마 붐을 일으키기 위해 국내 첫 ‘여성 승마단’ 창단을 선언했다.

마사회 승마장은 기승술 향상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만큼 국내 최고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잘 훈련된 승용마와 전문 교관도 있다.

‘렛츠런 승마단’의 단원이 되면 각종 말 관련 문화행사에 참여해 ‘승마홍보대사’ 역할을 맡는다. 마사회가 승마 모자와 유니폼을 지급하고, 승마대회나 말 관련 행사에 참가하면 말과 출전비까지 지원한다. 다만 소정의 기승 교육비를 부담해야 한다.

교육은 승마단의 활동기간인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매주 금, 토, 일요일 3일간 진행한다. 대회나 행사에 참여할 경우엔 추가 기승 교육 시간이 주어진다.

기승경력 6개월(기승횟수 50회)이상으로 말을 타고 구보가 가능하면 지원할 수 있다. 9일까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kra.co.kr)에 있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21일 실기심사와 23일 면접을 거쳐 25일 합격자가 개별 통보된다. 선발 인원은 10명 내외다.

문의 한국마사회 승마레저팀 02-509-1709.(월, 화요일 휴무)

김재학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