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곧 빠질 것” 야구화 못신는 류현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훈련 참가했지만 가벼운 캐치볼만
샌디에이고 3연전 등판 불투명

다저스 “생일 축하해”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는 25일(현지 시간) ‘더 몬스터’ 류현진의 27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을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다. LA 다저스 페이스북
다저스 “생일 축하해”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는 25일(현지 시간) ‘더 몬스터’ 류현진의 27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을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다. LA 다저스 페이스북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류현진의 오른쪽 엄지발가락 상태가 예상보다 좋지 않다. 류현진은 26일(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실시된 팀 훈련에 운동화를 신고 참가했다. 발톱을 다친 통증으로 야구화를 신을 수가 없었다. 류현진은 “이렇게 다쳐보기는 처음이다. 곧 발톱이 빠질 것이다. 그래도 완전 회복되는 데 2주까지는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다소 곤혹스러운 표정이었다. 투수 수비훈련과 러닝은 하지 않고 가벼운 캐치볼만 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사를 만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장기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당초 구상해온 로테이션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며 샌디에이고 개막 3연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샌디에이고전 등판은 불투명해졌다. 날짜상으로는 여유가 있지만 지금처럼 피칭이 불가능한 상태가 계속되면 샌디에이고전에 대비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symoontexas@hotmail.com
#미국프로야구#LA 다저스#류현진#오른쪽 엄지발가락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