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만 꺾고 8강 진출…김경중 다이빙 헤딩골 빛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6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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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만 꺾고 8강 진출
한국 오만 꺾고 8강 진출


한국 오만 꺾고 8강 진출

이광종(50)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오만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김경중(SM캉)의 다이빙 헤딩골로 선취점을 뽑은 뒤, 윤일록(FC서울)이 추가골까지 터뜨려 오만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승점 7)로 요르단과 함께 승점 7점을 기록했지만, 요르단에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요르단과의 무승부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한국은 이후 미얀마와 오만을 격파하며 걱정을 일소시켰다.

전반전 내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골을 터뜨리지 못한 한국은 후반 17분 김경중의 헤딩골로 한숨을 돌렸다. 김영욱(전남)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김경중이 그림 같은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 김경중의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움직임이 기가 막혔다.

후반 35분에는 윤일록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김영욱의 크로스를 윤일록이 왼발슛으로 연결,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윤일록은 지난 미얀마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한국은 오는 19일 B조 1위 시리아와 4강 진출을 두고 맞붙게 된다.

한국 오만 꺾고 8강 진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오만 꺾고 8강 진출, 김경중 헤딩슛 절묘했다", "한국 오만 꺾고 8강 진출, 윤일록이 아직 22세 이하라니 사기다", "한국 오만 꺾고 8강 진출, 한국 우승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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