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격투기, 개그맨끼리 붙자”-파비앙 “1:3 나랑 싸워보자” 분노한 ‘임수정 사건’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6일 2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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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임수정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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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격투기, 개그맨끼리 붙자"-파비앙 "1:3 나랑 싸워보자" 분노한 '임수정 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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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윤형빈과 파비앙을 분노하게 한 '임수정 사건'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윤형빈은 지난 2011년 7월 자신의 트위터에 "임수정양 동영상을 봤다. 화가 너무 치밀어 오른다. 웃기려고 한 건지 진짜 도전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말도 안 되는 비겁한 매치"라면서 "진짜 할거면 같은 개그맨끼리 3:3으로 같은 조건에서 제대로 해보자"라고 분노를 토해냈다.

'태권도를 사랑한 프랑스인' 파비앙도 당시 트위터에 "며칠 전에 뉴스를 보다가 임수정 K1 사건을 보고 정말 미친X들이라고 생각했다. 방금 동영상을 보니 너무 화가난다. 3:1 나랑 해볼래? 이 돈가스 같은 X들"이라며 격앙된 심경을 드러냈다. 파비앙은 윤형빈의 로드FC 한일전 소식이 전해지자 "윤형빈 형 파이팅"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임수정 사건'은 지난 2011년 7월 여성 격투가 임수정이 일본 TBS 예능프로그램 '불꽃체육회'에 출연했다가 카스가 토시아키, 시나가와 히로시, 이마다 코치 등 일본 남자 개그맨 3명에게 집단 구타에 가까운 불공정한 격투를 벌였던 사건을 가리킨다. 임수정은 보호장비 없이 체중만 20-30kg 이상 차이나는 일본 개그맨들에게 차례로 얻어맞아 부상이 악화, 두 달 이상 병원 신세를 져야했다. 일본 측 출연자 중에는 대학 때 럭비선수로 활동했고, 종합격투기 대회 K-1 선수 테스트를 봤던 카스가 토시아키도 포함되어 있었다.

윤형빈은 다음달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갖는다. 윤형빈은 출사표에서 "종합격투기 선수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 계기는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해 분개한 마음 때문이었다"라며 임수정 사건을 언급해 한국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임수정 사건 파비앙 윤형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수정 사건 파비앙 윤형빈 격투기, 임수정 사건 영상 보고나니 윤형빈 완전 응원하게 됐다", "임수정 사건 파비앙 윤형빈 격투기, 윤형빈이 아무리 싸움을 잘한다지만 격투가 상대로 이길 수 있을까?", "임수정 사건 파비앙 윤형빈 격투기, 절친 서두원에게 훈련 잘 받아두길", "임수정 사건 파비앙 윤형빈 격투기, 윤형빈 발언 속이 다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임수정 사건 파비앙 윤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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