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국내 첫 말갈라쇼 뜨거운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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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29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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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말 갈라쇼!”

한국마사회가 27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말 갈라쇼 ‘페가수스 페스티벌’이 호평을 받았다.

인터넷 예매분이 매진된 가운데 경기도 과천 서울경마공원 실내승마장은 700명의 관객으로 꽉 찼다.

관객들은 ‘페가수스 페스티벌’에 출연한 국가대표 승마 선수들이 장애물 비월, 공람마술 등 고난이도의 묘기를 선보일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했다.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진 샌드 애니메이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시시각각 모양이 달라지는 몽환적인 화면에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탤런트 홍요섭의 잔잔한 내레이션도 말갈라쇼 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번에 선보인 말 갈라쇼 ‘페가수스 페스티벌’은 전쟁에 동원돼 시력을 잃은 말과 옛 주인인 소녀의 재회를 그렸다.

한국마사회는 갈라쇼 입장 수익 전액을 2014년 말띠 해에 태어나는 미혼모 자녀와 입양 대기 아동 등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에게 전달한다.

갈라쇼에 앞서 열린 ‘말 운동회’의 예쁜 말 콘테스트, 말 끌고 달리기, 안장 지고 달리기, 승마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가족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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