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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L사무국, 칼 빼들었다… 약물 선수 대대적 처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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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31 10:14
2013년 7월 31일 10시 14분
입력
2013-07-31 10:05
2013년 7월 31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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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서 금지 약물을 사용한 선수에게 다시 한번 대대적인 처벌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각종 스포츠 전문 매체는 3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금지 약물을 사용한 복수의 선수에게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언급된 선수로는 넬슨 크루즈, 자니 페랄타, 이버스 카브레라, 헤수스 몬테로, 프란시스코 서벨리 등이며 마이너리그 선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라이언 브론과 같이 금지 약물 사용에 대해 거짓말을 한 선수에게는 15경기를 덧붙여 6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브론은 끝내 금지 약물을 사용한 사실을 시인하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남은 시즌 총 6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번에 언급된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들과는 달리 ‘뜨거운 감자’인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대해서는 2014 시즌까지 출전을 금지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로드리게스가 이 같은 징계를 거부할 경우에는 영구 제명 처리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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