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생일 자축 멀티히트…11연속경기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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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5일 07시 00분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 동아닷컴DB
애틀랜타전 4타수 2안타…팀은 2-5 패
“슬럼프 탈출 비결? 생각을 많이 비웠다”

신시내티 추신수(31·사진)가 멀티히트로 생일을 자축했다.

추신수는 자신의 생일인 14일(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에 2번 중견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 11연속경기 안타 행진. 특히 11일 밀워키전부터 4연속경기 2안타 이상을 때려내고 있다. 지난달 말 2할6푼 대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다시 0.284로 끌어 올렸다. 출루율도 0.421로 올랐다.

추신수는 좌완인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마이너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1회 1사 후 마이너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1-0으로 앞선 2회 2사 2루서는 4구째 몸쪽 직구를 중견수 앞으로 쭉 뻗어 나가는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2-5로 졌다.

추신수는 경기 후 “기술적인 변화보다는 생각을 많이 비운 게 (슬럼프 탈출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15일 애틀랜타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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