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상승 추신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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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전 3안타… 8경기 연속 행진
6월달 타율 0.224서 7월달 0.351로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의 방망이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추신수는 11일(한국 시간) 밀워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때린 것은 지난달 30일 텍사스와의 경기 이후 11일 만이고 올 시즌 4번째다. 자신의 올 시즌 최다인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71에서 0.277로 올랐다. 4차례나 출루하면서 0.413이던 출루율도 0.418로 뛰었다. 59득점을 기록하면서 이 부문 내셔널리그 공동 5위가 됐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시즌 21번째 2루타를 때린 추신수는 2사 이후 터진 브랜던 필립스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3회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4-2로 앞선 7회 왼쪽 안타로 출루한 뒤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밀워키를 6-2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4월(현지 시간 기준) 타율 0.337, 출루율 0.477로 두 부문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던 추신수는 5월부터 하향 곡선을 그렸다. 6월에는 타율 0.224, 출루율 0.364에 그쳤다. 하지만 7월에 출전한 9경기에서는 타율 0.351을 기록하며 부진에서 탈출했다. 최근 8경기로 좁히면 타율은 0.394까지 치솟는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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