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새 시즌, 나는 준비됐다”…QPR 잔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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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2일 07시 00분


박지성. 스포츠동아DB
박지성. 스포츠동아DB
박지성(32·사진)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잔류할까.

박지성은 11일(한국시간) QPR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갖고 새 시즌 구상을 밝혔다. 구단은 “박지성이 챔피언십(2부)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QPR은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1부)에서 최하위(20위)에 머물며 일찌감치 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됐다. 박지성, 줄리우 세자르 등 뛰어난 선수들을 두루 영입했으나 불화설과 내분에 휩싸이며 시즌 내내 부진했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선수단 변화를 언급했고, 고액연봉자로 분류되는 선수들이 이적설에 휩싸였다. 박지성도 미국과 중동 클럽에서 관심을 받았다. 구단은 예산을 줄이기 위해 고액 연봉자를 우선 정리하는 게 관례다. 팀을 옮길 수 있는 여름이적시장 마감도 8월말까지 넉넉하다. 박지성은 “몇몇 선수가 영입되고 팀을 떠날 수 있다. 그러나 프로 선수로서 그런 상황에 익숙해져야 한다.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잔류 가능성도 내비쳤다. 일찌감치 프리시즌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우리는 새 시즌을 한달 밖에 남겨두지 않았다. 나는 준비가 됐고 우리에게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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