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어떤 팀? 강호 파라과이 꺾은 다크호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7월 5일 07시 00분


경기당 1실점…수비력도 좋아

한국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할 이라크는 중동을 대표하는 강호다. 유럽이나 남미 등 전통 강호들보다는 상대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지만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 만남이다. 작년 1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U-19 아시아선수권에서 양 국은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별리그에서 0-0으로 비겼고, 대회 결승에서 다시 만나 또 다시 1-1 무승부에 그쳤다. 승부차기 끝에 한국이 정상을 밟았지만 공식 기록은 무승부다.

이 대회에서도 이라크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잉글랜드-칠레-이집트를 상대로 2승1무를 챙겨 E조 1위에 올라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한데 이어 파라과이와 16강전에서도 1-0 승리를 거뒀다.

화려함보다는 짜임새 있는 조직력이 인상적이다. 득점 루트도 다양해 특정 선수가 책임지는 대신 각기 다른 7명이 골 맛을 봤다. 수비력도 좋아 경기당 평균 1실점에 그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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