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 쾅… 쾅, 59일 만에 멀티 홈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8일 03시 00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31·사진)가 멀티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안방경기에서 팀이 1-5로 뒤진 4회말 첫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우완 세스 그레이싱어의 초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레이싱어의 시속 141km짜리 바깥쪽 직구가 높게 제구된 것을 놓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이어 8회 1사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바뀐 투수 카를로스 로사의 시속 150km짜리 강속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가 한 경기 2개 이상의 홈런을 때린 것은 4월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 이후 59일 만이다. 이대호는 이날 2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러나 오릭스는 4-8로 졌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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