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한국 최초 여성격투기 대회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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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10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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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여성 격투기 대회가 창설됐다.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최초로 여성부를 창설한다고 밝혔다.

로드FC 여성부는 오는 6월 22일 열리는 '로드FC 12회' 대회에서 처음 공개된다. 팔각 케이지 위에서 여성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은 단연 국내 최초다.

로드FC 관계자는 "정말 말이 씨가 됐다. 여성부 창설은 오래 전부터 기획해온 것"이라면서 "돌아오는 6월 22일에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여성 격투기 선수들이 많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전했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해 격투기가 남자들의 운동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전 국민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격투기를 향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로드FC 는 오는 6월 2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로드FC 제 12회'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에서 ‘인간승리 파이터’ 이길우와 송민종이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또한 ‘강남 묻지마 폭행’의 주인공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김지훈, 배명호, 권배용, 김수철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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