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배구 7구단 시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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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러시앤캐시 창단 승인
연고지는 아산시와 1순위 협상

한국배구연맹(KOVO)이 ‘제7구단 창단 승인’으로 러시앤캐시에 남은 빚을 갚았다. KOVO와 프로배구 남녀부 11개 구단(우리금융지주 제외) 대표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아프로파이낸셜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의 남자부 창단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러시앤캐시는 지난 시즌 난파 위기였던 드림식스 배구단의 ‘네이밍 스폰서’를 맡으면서 KOVO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그러나 3월 드림식스 최종 인수 과정에서 선택된 주인은 러시앤캐시가 아닌 우리금융지주였다. KOVO는 그 뒤 “러시앤캐시는 어려울 때 도와준 좋은 친구”라며 러시앤캐시와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려 애썼다.

이사회는 이날 러시앤캐시가 2013∼2014시즌부터 V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올 신인 드래프트 때 지난 시즌 최하위 KEPCO(1순위)에 이어 2∼9순위 우선 지명 △보호선수 8명 외 구단별 1인 지명 △1차 협상 결렬 자유계약선수(FA) 중 현금 트레이드 가능 자원 우선 교섭권 부여 등의 권리를 보장하기로 했다.

러시앤캐시는 충남 아산시를 연고지 제1순위로 두고 협상하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시즌 러시앤캐시가 드림식스를 후원할 때 연고지였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한국배구연맹#제7구단 창단 승인#러시앤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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