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후착찾기’ 복병을 체크하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4월 6일 07시 00분


인기 4·5·6위 항상 체크…분산 베팅해야

3월31일 광명 경륜 12회차 특선급 결승전. 박병하가 우승후보였고 2위, 3위를 고르는 ‘후착찾기’ 편성이었다. 이날 경주에선 이욱동이 경륜팬의 예상을 깨고 박병하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욱동은 경륜정보지 12개 업체중 4곳만 복병으로 꼽았다. 구매권 인기순위도 5위였지만 이변을 일으켰다. 쌍승식 12.6배로 ‘후착찾기’ 편성으로는 이례적 중배당이 나왔다. 이처럼 최근 ‘후착찾기’ 편성에서 속속 이변이 연출돼 경륜팬들을 당혹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 베팅 대비책을 알아보자.

○삼복승식을 주시하라

‘후착’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면 삼복승식(순위에 상관없이 1, 2, 3위를 맞히는 방식)으로 전략적 분산 베팅이 필요하다. 전력우위인 인기선수 1위와 2위를 먼저 선택하고 3착 가능성이 있는 인기순위 4, 5, 6위 선수를 각각 받치는 것이다. 3월30일 광명경륜 선발3경주에선 인기순위 1위 김희종이 3착, 2위 고민순이 2착, 6위 이경주가 1착을 하면서 삼복승 17.8배를 터뜨렸다.

○후착도 유형을 파악하라

후착 2파전, 3파전, 혼전 등 다양한 유형을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 후착 2파전은 인기 2, 3위 선수에게 경주권 구매가 쏠린다. 이때 돌발 변수가 발생하면 높은 배당이 나온다. 편성된 선수 중 경주 전개를 무너뜨릴 복병이 몇 명인지, 전법 충돌이 일어날 것인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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