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호 향후 일정…6월 레바논 원정, 브라질행 분수령

  • Array
  • 입력 2013년 3월 27일 07시 00분


이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3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카타르전을 마친 한국대표팀은 곧바로 해산했으며, 5월말 소집돼 6월에 예정된 3연전을 준비한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함부르크) 등 유럽파는 대부분 27일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이청용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8일 출국한다.

대표팀은 6월4일 열리는 레바논 원정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11일)과 이란(18일)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6월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진출 확정 여부가 최종 판가름된다. 레바논전은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더운 기후와 현지 적응 부담이 큰 중동 원정길이다. 같은 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기에 반드시 넘어서야 할 상대다. 레바논전에서 완승을 거둔다면 홈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 및 이란과 맞대결에서 부담을 덜고 경기를 할 수 있다. 한국은 우즈벡과 이란을 상대로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작년 9월 우즈베키스탄 원정과 10월 이란전에서 고전 끝에 1무1패에 그쳤다. 2경기에서 승점1을 획득하며 부진했다. 싸늘한 여론이 조성되기도 했다. 본선 진출 여부를 떠나 아시아의 맹주로서 자존심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상암|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