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골프세상으로 가자]바다를 향해 날리는 드라이브 샷… 중국 웨이하이에서 ‘힐링 골프’ 즐긴다

리솜골프리조트·리솜포레스트
별장형 리조트 ‘리솜포레스트’ 청정 자연 속 건강한 휴식 만끽

중국 웨이하이에 위치한 ‘리솜골프리조트’. 중국의 정동진으로 일컬어지는 곳을 마주하고 있다. 멋진 전경을 즐기며 ‘힐링 골프’를 체험할 수 있다. 리솜리조트 제공

‘힐링 골프’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 사회인들에게 ‘치유’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도시의 소음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면서 여유롭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웨이하이에 있는 리솜골프리조트에서 ‘힐링 골프’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리솜골프리조트는 별도 골프회원권 분양 없이 리솜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중국의 정동진으로 일컬어지는 청산 진을 마주한 리솜골프리조트 웨이하이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골프 리조트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로 단 45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좋다. 여름에는 날씨가 선선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골프 라운딩을 하기에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넓게 트인 페어웨이와 모든 코스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도 이용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오션아웃코스와 마운틴인코스로 나누어지는데 오션뷰 코스에서는 바다를 향한 드라이브의 묘미를 맛볼 수 있고, 산과 인접해 있는 평지형 마운틴 코스에서는 멋진 전경을 보며 적당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바닷가 근처에 있지만 명문 골프클럽답게 꾸준한 관리를 통해 최적의 잔디 상태를 보장한다. 온대성 해양기후로 적설량이 적어 연중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또 리솜골프리조트 웨이하이 주변에는 청산터우, 시샤커우 야생동물원, 국제해상공원, 장보고기념관 등 유명 관광지도 많아 골프 외에 관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골프보다 ‘힐링’이 목적이라면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리솜포레스트가 최적의 선택이다. 충북 제천에 있는 리솜포레스트는 리솜리조트가 마련한 가장 프라이빗한 별장형 힐링 리조트다.

리솜포레스트는 해발 490∼690m에 위치해 있다. 수령이 150년 이상 된 소나무 군락 등 울창한 산림과 희귀 야생화가 자생하는 청정 자연환경 속에 있으며, 약 21만 m² 용지 가운데 80%가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리솜포레스트에서는 힐리스트와 함께 자연과 교감하는 에코힐링 프로그램을 매일 2, 3회씩 운영하고 있다.

리솜포레스트가 올해 초 론칭한 ‘해브나인 힐링스파’는 손때가 묻지 않은 무공해 자연에서 치유의 효과를 극대화한 콘텐츠로 무장한 국내 유일의 ‘포레스파’다. 한방힐링, 아쿠아힐링, 에코힐링 등 9가지 테마 30여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리솜포레스트 객실은 회원 전용이지만 해브나인 힐링스파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성인 1회 입장료는 4만8000원. 02-5989-114.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