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시범경기 첫 안타가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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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6일 07시 00분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스포츠동아DB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스포츠동아DB
2012년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 박병호(넥센)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박병호는 15일 목동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1회 상대 선발 유창식으로부터 우중월2점홈런을 뽑았다. 시범경기 16타석 만의 첫 안타이자 홈런. 넥센이 6-4로 이겼다.

두산은 포항 NC전에서 0-3으로 뒤진 5회 상대 2번째 투수 이민호를 두들겨 대거 8점을 뽑아 8-5로 승리했다. 홍성흔과 허경민이 2타점씩 올리는 등 타선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NC 용병 찰리는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LG는 문학 원정에서 5회 오지환의 결승 2점 아치를 앞세워 SK를 3-2로 눌렀다. 사직에선 삼성과 롯데가 팽팽한 투수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삼성 선발 차우찬과 롯데 선발 송승준은 나란히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의 시범경기 5게임 총 득점은 10점에 불과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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