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위 확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3월 7일 07시 00분


흥국생명 꺾고 4년연속 PS 진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매치업이 완성됐다.

현대건설은 6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6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5-17)으로 이기고 플레이오프(PO) 티켓을 거머쥐었다. 승점 49(16승12패)로 4위 도로공사(승점 45)의 남은 경기 승패에 관계없이 3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16일부터 GS칼텍스와 3전2선승제의 PO를 벌인다. 이 시리즈의 승자는 23일부터 정규리그 1위 IBK기업은행과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두 팀 합쳐 최다인 22득점(공격성공률 66.66%)하며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야나가 21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흥국생명은 최초로 팀 통산 공격득점 1만3000점을 달성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현대건설은 통산 2번째로 2만 득점을 넘어섰다.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은 “시즌 초반 힘들었는데 황연주 등 선참들이 후배를 잘 다독이며 포기하지 않아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꼭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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