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김시우 “PGA 톱10, 기회는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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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7일 07시 00분


김시우. 사진제공 | KGT
김시우. 사진제공 | KGT
내일부터 톱랭커 빠진 푸에르토리코오픈 출전

최연소 PGA 진출에 성공한 김시우(18·CJ)가 두 번째 시험대에 오른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부터 시작하는 미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올 시즌 두 번째 PGA 도전이다.

김시우는 2월 초청 출전한 AT&T 내셔널 프로암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예선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약 1개월 여 만에 대회에 나서는 김시우는 이번이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 대회는 WGC 캐딜락 챔피언십과 같은 기간에 열린다. 세계 톱 랭커들은 대부분 캐딜락 챔피언십에 몰렸다. 그만큼 우승 경쟁이 덜하다.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한 존허는 상위랭커들이 빠진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우승도 우승이지만 더 많은 대회 출전을 노려야 하는 김시우로서는 최소 톱10 진입이 목표다. 10위 이내에 들면 다음 대회 자동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이동환 등 8명의 한국(계) 선수가 출전한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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