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는 이천수 광양선 못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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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23일 07시 00분


이천수. 스포츠동아DB
이천수. 스포츠동아DB
전남, 홈팬 정서 고려…임의탈퇴는 철회

이천수(32·사진)가 4년 만에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 복귀한다.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전남 드래곤즈는 22일 “이천수에게 내린 임의탈퇴 조치를 철회 한다”고 밝혔다. 전남이 이날 오전 철회 신청서를 제출했고, 프로연맹과 축구협회가 모두 동의해 절차가 마무리됐다.

전남은 이천수의 임의탈퇴를 철회하며 인천 유나이티드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다음 주 입단식을 갖는다. 인천은 이천수의 고향이다. 단, 앞으로 이천수는 광양에서 벌어질 전남-인천 경기에는 뛰지 않는 조건이다. 인천 홈에서 열리는 전남과 경기에는 뛸 수 있다. 이천수가 전남을 떠날 때 상처받은 전남 팬들의 정서 등을 고려해 감정대립 등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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