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스윙부터 퍼트까지 모든 걸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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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4일 07시 00분


미셸 위. 스포츠동아DB
미셸 위. 스포츠동아DB
지난해 부진 털고 호주여자오픈 출전

미셸 위(24·나이키골프·사진)가 2012년을 최악의 해로 평가하고 2013년 도약을 예고했다. 미셸 위는 14일부터 호주 캔버라에서 열리는 미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한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대회에서 부진하면 결과가 그 다음까지 이어지면서 정말 힘든 시즌을 보냈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지난해 23개 대회에 출전해 10차례 컷 탈락했다. 한때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66위다.

미셸 위는 “비시즌 동안 모든 걸 다시 시작했다. 코치와 자주 만나 스윙이나 쇼트게임, 퍼트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훈련량을 늘렸다. 경기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2009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010년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한편 그는 “언젠가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이 내 꿈 가운데 하나다”라며 이색 목표를 밝혔다. 미셸 위는 프로 데뷔 초 남자골프무대에서 성 대결을 자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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