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볼티모어, 슈퍼볼 우승 트로피 분실 ‘어젯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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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5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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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풋볼(NFL) 우승 트로피가 우승 하루도 채 안 돼 사라졌다.

볼티모어 레이븐스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즈 메르세데스 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NFL 결승 ‘슈퍼볼’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34-31로 꺾고 지난 2001년 이래 12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볼티모어의 심장’ 레이 루이스(37)에게도 확실한 은퇴 선물을 안긴 셈이다.

그러나 슈퍼볼 우승컵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의 행방을 알수가 없다. 경기 후 볼티모어 선수 및 관계자들은 구단주인 스티브 비스치오티의 집에서 우승 파티를 벌였다. 이들이 아침에 눈을 떴을 때는 이미 트로피가 사라진 뒤였다는 것.

존 하보 볼티모어 감독은 5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지난밤 이후 우리는 트로피를 보지 못했다. 잃어버린 것 같다”라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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