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용훈 부상 스프링캠프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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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8일 07시 00분


이용훈. 스포츠동아DB
이용훈. 스포츠동아DB
발목 염좌로 사이판서 중도 귀국

롯데 베테랑 선발요원 이용훈(36)이 불의의 발목 부상으로 사이판 1차 스프링캠프에서 중도 귀국했다. 이용훈은 25일 러닝훈련 도중 오른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입었다. 발목 인대가 손상된 염좌로 판명됐다. 투구 시 힘을 줘야 할 오른 발목을 다치면 달리기는 고사하고 불펜 피칭조차 어렵다. 게다가 사이판 캠프가 길지 않다는 점도 고려됐다. 현지에서 7∼10일간 거의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로 지내느니, 차라리 귀국해 부산에서 치료에 집중하는 편이 나았다. 사이판보다는 국내 병원과 물리치료 시설이 훨씬 훌륭하기 때문이다. 이용훈은 27일 새벽 한국에 돌아왔다.

롯데는 이용훈의 회복속도를 지켜본 뒤 실전 위주로 진행될 가고시마 2차 스프링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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