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인은 스페셜올림픽에 참여 못한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1월 24일 07시 00분


■ OX 퀴즈로 알아보는 스페셜올림픽의 궁금증

지구촌 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이 29일 막을 올린다. OX 퀴즈를 통해 평창대회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스페셜올림픽은 일반 동계올림픽보다 참가 규모가 작다?

“×. 참가 선수단의 규모 면에서 스페셜올림픽과 일반 동계올림픽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평창대회에는 111개국 선수단 3190명을 포함해 1만1000여명이 참가한다.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적으로 180여개국, 290만여명의 등록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평창대회에는 환갑이 넘은 선수도 출전한다?

“○. 스노슈잉에 출전하는 폴란드의 소피아 포르비치는 1948년생으로 올해 65세다. 최연소 선수는 2004년생으로 중국의 지아후이유다.”

-대회 관람만 해도 자원봉사 인증 확인서를 받는다?

“○. 초·중·고 학생들은 대회 관람만 하더라도 자원봉사 인증 확인서(1일 4시간 한도)를 발급받을 수 있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인들의 축제로 비장애인은 참여할 수 없다?

“×.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인에게만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평창대회 기간 중 비장애인과 장애인 선수가 한 팀을 이뤄 경기에 참여하는 ‘통합스포츠체험’(Unified Sports Experience)이 펼쳐진다.”

-스페셜올림픽은 금·은·동메달을 주지 않는다?

“×. 스페셜올림픽에서도 순위를 매겨 금·은·동메달을 수여한다. 그러나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리본을 수여해 모든 선수가 박수를 받는 특별한 시상식을 연다.”

-경찰도 성황 봉송 주자로 참여한다?

“○. 출전 선수뿐 아니라 경찰도 성화 봉송에 참여하는 것은 스페셜올림픽만의 특별한 전통이다.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위치타시 경찰서장이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기금 조성과 저변 확대를 높이기 위해 시작했다. 경찰은 성화가 최종 목적지인 개막식장에 도착할 때까지 성화를 유지하고 지키는 책임을 부여받는다. 평창대회에는 성화 봉송을 위해 21개국, 85명의 경찰이 참여한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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