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휴매너 챌린지 1라운드 부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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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8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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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사진제공|나이키골프코리아
노승열. 사진제공|나이키골프코리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노승열(22·나이키골프)이 첫 경기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노승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골프장 파머 코스(파72·6930야드)에서 열린 휴매너 챌린지(총상금 5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치며 공동 122위에 그쳤다.

노승열은 올해 크게 3가지 변화를 줬다. 지난해부터 스윙코치를 바꿔 변화를 줬다. 타이거 우즈의 스윙 코치인 숀 폴리와 호흡을 맞추면서 드로(왼쪽으로 휘어지는) 구질 위주에서 페이드(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구질을 추가했다. 이어 클럽도 교체했다. 원래 쓰던 타이틀리스트 대신 나이키골프로 바꿨다. 또 매니지먼트까지 교체했다. 시즌 첫 출전에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내용이 좋지 않았다.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도 4개 적어냈다.

드라이브 샷은 평균 305야드를 날려 장타력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정확성이 떨어졌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42.86% 밖에 되지 않았다. 그린 적중률도 50%에 불과했다. 퍼트는 홀 당 1.556개로 평균이었다. 노승열은 “클럽 교체에 따른 불편함을 없다. 단지 공까지 새로 바꾸면서 거리를 조절하는 데 완벽하게 적응이 안 됐다”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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