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프의 위력…KGC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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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8일 07시 00분


모비스 문태영(왼쪽)이 17일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양희종의 파울에 막혀 중심을 잃은 채 기우뚱거리고 있다. 안양|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모비스 문태영(왼쪽)이 17일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양희종의 파울에 막혀 중심을 잃은 채 기우뚱거리고 있다. 안양|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모비스에 1점차 승리…동부는 전자랜드 꺾고 단독 8위

디펜딩챔피언 안양 KGC가 ‘강팀 킬러’로 급부상했다. KGC는 1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숨 막히는 접전 끝에 61-60으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경기 내내 모비스와 접전을 벌인 KGC는 59-60으로 뒤진 경기 종료 3초전 김태술이 문태영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1일 10연승을 달리던 선두 SK를 꺾은 KGC는 2위 모비스 마저 잡아내면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KGC는 이정현이 15점, 김태술이 결승 득점 포함 11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모비스는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함지훈의 기습 3점슛으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통한의 파울에 눈물을 흘렸다.

인천경기에서는 동부가 14점·10리바운드를 올린 이승준을 앞세워 홈팀 전자랜드의 끈질길 추격을 뿌리치고 76-73으로 승리했다. 동부는 2연승과 함께 삼성을 제치고 단독 8위로 올라섰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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