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일문일답] 한혜진과 열애설 “전혀 들은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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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0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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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기성용. 스포츠동아DB.
스완지시티 기성용(24)의 표정은 밝았다. 스완지시티는 10일(한국시간) 첼시와 캐피탈 원 컵(리그 컵) 준결승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안정된 경기조율을 선보이며 풀타임 활약했다. 준결승 2차전은 24일 열린다. 경기 후 기성용은 “우리 기량을 120% 발휘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최근 떠도는 배우 한혜진과 열애설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승리 축하한다. 오늘 경기 소감은.

“준결승이라서 더 집중했다. 원정에서 첼시를 이기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선수들이 오늘 너무 잘해준 것 같다. 강팀들과 할 때는 더 집중하고 오늘은 4강전이라 무조건 결승에 간다는 생각이었다.”
-결과는 좋지만 힘든 경기였다.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나.

“세계적인 클래스의 팀들과 할 때는 늘 어려움이 있다. 강팀 선수들이 나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몸값도 높은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러나 우리 동기부여도 상당히 강했다. 아스널 원정에서 이긴 경험이 있어 자신감이 있었다.”
-스피드와 기술이 좋은 첼시 미드필더를 상대한 소감은.

“여기는 첼시의 홈이었고, 첼시는 지난해 유럽 챔피언이다. 경기 내용을 떠나서 우리가 이겼다는 것에 일단 만족 한다. 경기 내용까지 완벽히 우리가 이겼다면 우리가 첼시에 있었을 것이다(웃음). 선수들이 기량을 120%를 발휘했다.”
-최근 경기수가 상당히 많다. 컨디션 조절은.

“올림픽 때문에 여름에 쉬지를 못해서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게임이 많지만 한 경기도 놓치고 싶지 않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
-최근 활약으로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데.

“이적이나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 현재 너무 만족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여기가 나에게 빅 클럽이고 빅 리그다.”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는데.

“너무 큰 상이다.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좋은 모습 보이겠다.”
-절친으로 알려진 대니 그래엄과 최근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대니 그래엄은 너무 좋은 선수고 지금 상당히 상승세다. 사적으로도 많이 도움을 받는다.(웃음)”
-힐링캠프에서 이상형이라 밝힌 배우 한혜진과 열애설이 나왔는데.

“전혀 들은 바 없는 내용이다.”
런던(영국) | 이지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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