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이영표, MLS 홈페이지 선정 ‘밴쿠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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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4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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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영표. 동아일보DB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영표. 동아일보DB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영표(35)가 이번 시즌 팀 내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전체 19개 클럽의 1년을 돌아보는 기획 기사 중 하나로 밴쿠버의 시즌 결산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에서 MLS는 밴쿠버에 대해 서부 콘퍼런스를 5위로 마치며 처음으로 MLS 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밴쿠버의 성장 뒤에는 '작은 거인' 이영표가 있었다며 '팀 MVP'로 이영표를 선정했다.

MVP 선정 배경에 대해서는 "이영표는 밴쿠버의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많은 3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즌 내내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풀타임 출전하며 그라운드에서 총 33게임 2,970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영표는 밴쿠버에서 놀랄만한 활약을 펼쳤다. 팀의 공격과 수비를 이끌며 리더십까지 보였다. 솔선수범의 대명사. 동료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물론 밴쿠버 팬 역시 이영표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러한 활약을 펼친 이영표는 지난 10월에도 밴쿠버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현지 언론으로부터 당연한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영표는 은퇴를 고려하던 중 밴쿠버 회장의 설득으로 1년 더 선수 생활을 연장하는 것으로 결론지은 바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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