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남자축구 8년만에 우승 도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11월 16일 07시 00분


준결승서 우즈벡 3-1 격파…내일 이라크와 결승전

한국 U-19 대표팀이 8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라스 알 칼리마 에미리츠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3-1로 이겼다. 후반 6분 강상우(경희대)의 선제골과 후반 16분 문창진(포항)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21분 한 골을 내준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후반 36분 강상우의 추가골을 더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이라크와 17일 오후 9시45분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한국은 박주영(셀타비고)이 활약하던 2004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의 정상 탈환과 대회 통산 12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대표팀 이광종 감독은 “조별리그를 마친 뒤 욕심을 버리고 동료를 위해 희생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나니 선수들이 변하기 시작했다. 결승 상대인 이라크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었던 팀이라 익숙하다. 비록 그 때는 득점 없이 비겼지만 우리가 더 앞선 경기력을 펼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빠른 패스와 결정력을 앞세워 이라크에 맞서겠다. 이틀 동안 주어진 시간에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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