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파죽의 6연승…AGAIN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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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6일 07시 00분


사진제공|WKBL
사진제공|WKBL
하나외환 9점차로 잡고 단독 선두

춘천 우리은행이 6년 10개월 만에 6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우리은행은 15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외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2-53으로 승리했다. 최근 6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8승2패로 안산 신한은행(7승2패)을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우리은행이 6연승을 기록한 것은 2006년 1월 이후 6년10개월 만이다. 당시 2006년 1월 5일부터 2월 10일까지 12연승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54-49로 앞서던 4쿼터 막판 배혜윤(16점·8리바운드)의 중거리슛과 자유투 2개로 연달아 4점을 더해 경기 종료 1분50초 전에 58-49로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2009∼2010시즌까지 하나외환은행의 전신인 신세계에서 뛰다가 우리은행으로 나란히 이적한 배혜윤과 양지희(15점·9리바운드)가 골밑에서 힘을 냈다.

하나외환은행은 김지윤이 12점·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에이스’ 김정은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해 안방에서 승리를 내줬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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