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 대장’ 오승환, 해외 진출 1년 보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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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2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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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스포츠동아DB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 대장’ 오승환(30)이 일본 프로야구 진출의 꿈을 1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은 12일 오승환이 당 구단과 면담을 통해, 해외 진출에 보다 더 유리한 위치를 얻을 수 있는 1년 후에 다시 한번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삼성은 2013년 팀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상황.

한국시리즈 3연패를 위해서는 오승환이 내년에도 반드시 필요한 전력임을 강조했고, 오승환이 이 같은 뜻을 받아들였다.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3연패라는 대의명분을 위해 개인의 꿈을 잠시 유보하기로 결정한 셈이다.

지난 2005년 삼성 소속으로 데뷔한 오승환은 현재 풀타임 7년차를 마친 상황. 구단 동의가 있을 경우에 협의를 통해 해외 진출에 도전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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