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대결’ 조코비치-페더러, 월드 투어 결승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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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2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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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수가 정상 문턱에서 만났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 2위인 노박 조코비치와 로저 페데러가 ATP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총상금 550만 달러) 결승에서 만난다.

조코비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O2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7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를 세트 스코어 2-1(4-6 6-3 6-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08년 이 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후 4년 만에 대회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어 열린 두 번째 준결승 경기에서는 페데러가 세계랭킹 3위 앤디 마레이를 세트 스코어 2-0(7-6<5> 6-2)으로 완파하며 3년 연속 대회 결승에 올랐다.

페더러는 2010년과 2011년에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오르는 등 총 여섯 차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결승에 오른 두 선수는 이번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통산 상대전적서는 페더러가 조코비치에게 16승 12패로 앞서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2승 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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