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호나우두 “발롱도르는 메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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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6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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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호나우두는 올해 FIFA 발롱도르 수상자로 리오넬 메시를 꼽았다.

올해에도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변함없는 활약으로 발롱도르 최유력 후보로 꼽힌다. 레알 마드리는 지난해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 올랐고, 바르셀로나를 물리치고 4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러나 호나우두는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 2011-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0골, 공식 경기 73골로 유럽 축구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호나우두는 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호날두 중 한 명이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며 “나는 메시에게 한 표를 던진다. 호날두는 다양한 기술과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선수지만, 메시는 골뿐만 아니라 마법 같은 플레이를 보여준다. 또 아직도 발전하고 있는 선수”라고 평했다.

올해의 감독상에 대해서는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수상할 것”이라며 “25명의 선수를 그렇게 잘 다루기란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FIFA 발롱도르는 FI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와 '프랑스 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가 2010년부터 합쳐진 상이다. 메시는 최근 3년간 발롱도르를 독식해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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