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이청용, 이번 시즌 첫 골…볼턴은 1-2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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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8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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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동아닷컴]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이 567일만에 골을 터뜨렸다. 올시즌 마수걸이 골이다.

이청용은 27일(한국 시간)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잉글리시 챔피언십 13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청용은 5경기 만의 선발 출장임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청용의 몸놀림은 전반 42분 시즌 첫 골을 터뜨리는 것으로 이어졌다. 페널티 지역에서 혼전 중 공을 잡은 이청용은 오른발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청용으로선 2011년 4월 10일 웨스트햄전 이후 567일 만의 골이자 지난해 여름 정강이뼈 골절 부상 이후 첫 공식 경기 골이다.

최근 볼턴은 성적부진을 이유로 오언 코일 전 감독을 경질하고 두기 프리드만 감독을 선임했다. 새 감독 부임 후 첫 선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미래를 생각하면 매우 긍정적인 일이다.

하지만 볼턴은 후반 스콧 맥도날드에 내리 두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볼턴은 4승3무6패(승점 15점)를 기록, 리그 18위까지 추락했다. 강등권인 2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고작 3점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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