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디트로이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10월 13일 07시 00분


양키스-볼티모어, 세인트루이스-워싱턴 2-2 원점

샌프란시스코와 디트로이트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원정 5차전에서 간판타자 버스터 포지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홈에서 1·2차전을 모두 내줬던 샌프란시스코는 원정 3∼5차전을 모두 쓸어 담는 ‘리버스 스윕’에 성공하며 구단 역사상 6번째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1995년 도입된 디비전시리즈에서 리버스 스윕은 최초다.

디트로이트는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선승제) 원정 5차전에서 6-0으로 승리해 역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 저스틴 벌랜더는 1차전 11탈삼진에 이어 이날도 11탈삼진 완봉 역투로 역대 디비전시리즈 최다 탈삼진(22개) 기록을 세웠다.

한편 워싱턴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세인트루이스와의 NLCS 홈 4차전에서 제이슨 워스의 끝내기홈런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승부는 2승2패로 원점. 볼티모어도 뉴욕 양키스와의 ALDS 원정 4차전에서 연장 13회 접전 끝에 2-1로 승리해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세인트루이스-워싱턴, 볼티모어-양키스의 5차전은 나란히 13일 펼쳐진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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