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스키-이용찬, 준PO 3차전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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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1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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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사도스키(롯데·왼쪽)와 이용찬. 스포츠동아DB
라이언 사도스키(롯데·왼쪽)와 이용찬. 스포츠동아DB
시리즈 스윕이냐 벼랑 끝 탈출이냐.

롯데와 두산이 오늘 오후 6시 운명의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양팀은 라이언 사도스키(롯데)와 이용찬(두산)을 준PO 3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롯데는 원정 2경기를 모두 승리,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 롯데는 2010년 준PO에서 두산에 먼저 2연승을 거두고도 이후 3연패,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이라는 아픔을 겪은 바 있기 때문이다.

준PO 3차전 선발 맞대결을 펼칠 사도스키와 이용찬은 ‘천적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시즌 사도스키는 두산전에서, 이용찬은 롯데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

사도스키는 올해 두산전 3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8의 성적을 거뒀다. 그 1승이 바로 완투승. 사도스키는 특히 2010년 한국 무대 데뷔한 이후 두산전 패배가 없다.

이에 맞서는 이용찬 역시 롯데전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07로 잘 던졌다. 그 1승은 자신의 시즌 10승이자 생애 첫 프로무대 완봉승이었다. 장소도 오늘 경기와 같은 사직구장.

준플레이오프 두산전 징크스를 끝내겠다는 롯데와 ‘어게인 2010’을 꿈꾸는 두산. 오늘 오후 어느 팀이 웃게 될지 준PO 3차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준PO 3차전 선발 사도스키와 이용찬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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