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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아스널, 박주영과 계약 해지 할 듯” 결별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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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1 09:53
2012년 10월 11일 09시 53분
입력
2012-10-11 08:26
2012년 10월 11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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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박주영. 동아일보DB
[동아닷컴]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박주영(27·셀타 비고)과 원 소속팀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결별설이 제기 돼 화제다.
스페인 현지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이 이번 시즌을 마친 뒤 박주영과 계약을 해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스널이 박주영을 데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박주영은 2012-13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려 스페인 무대에서 계속 뛰거나 자유롭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아스널이 이와 같은 결정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것은 현재 아스널 내 공격진의 준수한 활약이 꼽히고 있다.
비록 간판 골잡이 로빈 판 페르시(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붙잡지 못했지만 루카스 포돌스키(27)와 올리비에 지루(26), 산티 카솔라(26)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장착해 골 결정력 부족 문제를 최소화 했다.
실제로 아스널은 7경기에서 13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진이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박주영이 필요 없어진 것.
지난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한 박주영은 불과 1년 남짓한 기간 만에 아스널에게 필요 없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약 현지 매체의 보도대로 된다면 아스널은 단 6경기 출전을 위해 무려 680만 유로(약 97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한 셈이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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