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한국스포츠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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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5일 07시 00분


양학선. 사진제공|IB 스포츠
양학선. 사진제공|IB 스포츠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에 선정

‘도마의 신’ 양학선(20·한체대·사진)이 2012년 한국스포츠를 가장 크게 빛낸 스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제50회 대한민국체육상 7개 분야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운동선수 최고의 영예인 경기상은 2012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이 받는다. 문체부는 “양학선이 금메달 획득뿐 아니라 국제체조연맹(FIG)에 자신의 이름을 딴 신기술을 등재한 것도 수상의 큰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양학선은 도마를 양손으로 짚은 뒤 공중으로 솟구쳐 3바퀴(1080도) 회전하는 동작을 세계 최초로 구사해 FIG 채점 규정집에 ‘YANG Hak Seon’이라는 신기술이 공식 등재됐다.

지도상은 유도국가대표팀을 이끈 정훈 감독에게 돌아갔다. 정 감독은 남자유도가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는 데 지도력을 발휘했다. 시상식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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