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투수’ 류현진, 끝내 시즌 10승 실패… 데뷔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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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4일 2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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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 스포츠동아DB
한화 이글스 류현진. 스포츠동아DB
‘대한민국 에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를 대표하는 투수 류현진(25)의 시즌 10승 도전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류현진은 4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이닝을 투구하는 철완을 과시했지만 아쉽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10이닝 동안 129개의 공을 던지며 단 1점만을 내줬지만 문제는 한화 타선의 득점 지원이었다.

한화 타선 역시 넥센 선발 투수 밴 헤켄의 역투에 막혀 1득점에 그친 것. 또한 이후 등판한 넥센 구원 투수에게도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연장 12회까지 1득점만 씩 만을 올리며 승패 없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2006년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9승9패 평균자책점 2.66 탈삼진 210개가 최종 성적.

박빙의 1-0 리드를 이어가던 7회초 수비에서 강정호(25)에게 허용한 동점 1점 홈런이 뼈아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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