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QPR에 닥친 여러가지 악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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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3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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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퀸즈파크레인저스
사진출처=퀸즈파크레인저스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외우내환’에 빠졌다.

박지성(31)이 뛰고 있는 QPR은 부진한 성적과 함께 마크 휴즈(49) 감독의 경질설, 대주주의 재정지원 중단 등 여러 악재에 시름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인도 철강왕’ 락시미 미탈이 재정지원 중단과 주식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탈은 QPR의 구단주 토니 페르난데스에 이어 34%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 운영비 지급 등 구단 운영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여름이적시장에서 박지성, 줄리우 세자르, 조세 보싱와 등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매달 400~500만 파운드(71~89억여 원)의 적자가 지속됐다.

QPR은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현재 승점2(2무4패)로 최하위(20위). 조직력은 물론 수비와 골 결정력 부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휴즈 감독의 경질설도 터져 나왔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휴즈 감독이 경질되고 해리 레드냅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2일 트위터를 통해 “휴즈 감독은 위기를 잘 극복할 것이다“고 힘을 실어줬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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